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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평창 단풍 명소 주변 관광지

by hmhmhm 2024. 10. 21.

겨울이 빨리 오기전에 단풍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집니다. 평창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평창의 단풍 명소, 최적의 방문 시기, 그리고 추천 주변 관광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창 선재길 단풍

 

평창의 대표 단풍 명소

평창은 가을이 되면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오대산 국립공원은 평창의 단풍 명소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오대산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오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풍 코스는 단연 '선재길'입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이 9km의 산책로는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어,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울창한 전나무 숲과 어우러진 단풍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선재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전망대가 있어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력이 되신다면 상원사까지 올라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원사 주변의 단풍은 더욱 짙고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다른 평창의 단풍 명소로는 발왕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평창의 가을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드넓게 펼쳐진 단풍 물결이 발 아래로 펼쳐져 있어,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발왕산 정상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창의 단풍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 두 곳은 반드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창 단풍 여행 최적의 시기와 준비물

평창의 단풍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절정입니다. 2024년의 경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0월 15일경부터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이 든 후 약 2주 후인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단풍 시기가 조금씩 늦춰지는 추세이므로, 방문 전 최신 단풍 소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창 단풍 여행을 계획할 때는 날씨와 기온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10월 중순 이후 평창의 아침저녁 기온은 꽤 쌀쌀해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외투를 꼭 챙기세요. 낮에는 햇살이 따뜻해 걷기 좋지만, 해가 지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므로 겉옷을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있는 여러 겹의 옷차림이 좋습니다. 또한 단풍 구경을 위해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을 할 경우가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도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단풍의 섬세한 색감을 담고 싶다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식과 물도 잊지 마세요. 단풍 구경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 보충이 필요합니다. 특히 오대산 선재길처럼 긴 코스를 걸을 때는 충분한 양의 물과 간식이 필수입니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하면 더욱 즐거운 평창 단풍 여행이 될 것입니다.

 

평창 단풍 여행 시 추천 주변 관광지

평창의 단풍을 즐긴 후에는 주변의 다른 명소들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드넓은 초원에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을이면 초원 주변으로 단풍이 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평창 삼양목장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장으로, 드넓은 초원과 함께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장 내 위치한 '하늘목장'은 해발 1,470m의 고지대에 있어, 운이 좋으면 운해와 단풍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문화 체험을 원한다면 평창 효석문화마을을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소설가 이효석의 고향으로,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과 함께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마을에서는 전통 한옥 체험, 메밀국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단풍 감상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창 올림픽 시설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만큼 다양한 올림픽 관련 시설들이 있습니다. 특히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스키점프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평창의 가을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렇게 단풍 명소와 함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면 평창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