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석 연휴 서울 인기 축제 행사 총정리 남산골축제 등

서울의 가을 하늘이 높아지는 9월, 2024년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거리예술부터 전통 국악, 맛있는 먹거리까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처럼 휴식과 함께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의 중심가가 거대한 야외 무대로 변신합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광장을 무대 삼아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하는 거리'가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립니다. 10개 팀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17일 오후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쾌지나 창창 나네♥'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 공연은 전통예술부터 현대무용, 대중음악, 공중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10대부터 70대까지 2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세대를 넘나드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스페인, 핀란드, 캐나다 등 8개국에서 온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합니다. 그들은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설치미술, 참여형 공연,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24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대형 거리극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청계천 구간에서는 '물의 축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도심 속 물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축제를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 17일과 18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시청 뒤 사거리부터 모전교 앞 무교동 사거리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과 서울국악축제

추석 연휴 동안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에서는 특별한 먹거리 축제가 열립니다.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추석의 풍성함을 더해줄 것입니다. 축제장에는 누룽지닭강정, 김치베이컨치즈전, 단호박 식혜 등 창의적이고 맛있는 K-푸드를 선보이는 푸드트럭들이 즐비합니다. 큼지막한 포토월과 편안한 식음·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추억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는 전통 음식인 '송편'도 판매되며, 5일 동안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16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전통 놀이(활쏘기, 대형 윷놀이)에 참여하면 '넉넉' 시식권, 해치 목베개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또한, 14일과 15일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이 펼쳐집니다. 잔디마당에 마련된 아늑한 빈백에 앉아 마술, 기타, 플루트, 아코디언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가을 저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편, 9월 17일과 18일에는 창덕궁 돈화문 앞 국악로와 돈화문국악당에서 '2024 제6회 서울국악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의 숨결, 국악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전통 국악부터 신진 국악인들의 트렌디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입니다. 축제 무대는 스테이지 '판', 스테이지 '흥', 국악마당,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4곳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유태평양, 김준수 등 젊은 명인부터 신진국악인, 원로국악인, 무용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또한, '국악로 나들이'라는 문화답사 프로그램과 '한바탕! 전통 체험존', 수제 전통 물품 장터 '얼手절手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국악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과 문화시설 프로그램

추석 연휴 동안 서울의 주요 문화시설들도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전통 세시풍속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공간 3곳을 방문해 보기 바랍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이 열립니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전통적인 추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운현궁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통해 궁궐에서의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4일과 15일에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이, 17일에는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이 열립니다. 박물관들도 추석 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18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독서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 연휴에 문을 엽니다.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의 '책읽는 맑은 냇가'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됩니다. 도심 속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들이 추석 연휴 동안 휴무 없이 운영됩니다. 각 기관의 특색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24년 추석, 서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울의 곳곳을 누비며 풍성한 추석의 기쁨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남산골 한가위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