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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서울대공원 둘레길 호숫가 동물원 산림욕장길

by hmhmhm 2024. 11. 6.

서울대공원의 매력적인 둘레길과 특별 야외전시를 소개합니다.  호숫가 둘레길 산책로, 동물원 둘레길, 산림욕장길, 동물원 밖 동물원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 산책로

서울대공원의 호숫가 둘레길은 청계저수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8km 길이의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해오름다리에서 시작해 미리내다리, 동물병원을 거쳐 공원관리사무소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약 1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호숫가 둘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청계저수지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한 호숫가를, 여름에는 푸른 녹음 속 시원한 물가를,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호수를, 겨울에는 하얀 눈 쌓인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죠. 특히 최근 개방된 청계저수지 둑방길에서는 청계산과 관악산의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호숫가 둘레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야외 탁자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도시락을 먹으며 피크닉 기분을 낼 수 있죠. 또한 산책로 주변에 심어진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걷기 좋은 호숫가 둘레길은 특히 저녁 무렵 황혼이 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이 호수에 비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죠.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에 맞춰 산책을 즐기며 인생 사진을 남기곤 합니다. 호숫가 둘레길은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동물원 둘레길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은 동물원 입구에서 시작해 원앙다리를 건너 동물병원 초소부터 동물원 외곽을 크게 돌아 북문까지 이어지는 4.5km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이 코스는 동물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동물원 둘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린, 코끼리, 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를 지나게 되는데, 운이 좋으면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죠. 특히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봄에는 왕벚나무가, 여름에는 느티나무가 우거진 둘레길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 노선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 사이로 걷는 산책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동물원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화장실도 여러 곳에 위치해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둘레길을 따라 설치된 안내판에서는 동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동물원 둘레길은 일반 관람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길이라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동물원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동물원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산림욕장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은 호주관 뒤에서 시작해 청계산 능선을 따라 동물원 맨 바깥을 감싸며 북문까지 이어지는 7km 길이의 산책로입니다.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이 코스는 서울 근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림욕 코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산림욕장길은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체력과 시간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구간(호주관 입구 ~ 남미관 샛길)은 2.5km, 2구간(남미관 샛길~저수지 샛길)은 1.6km, 3구간(저수지 샛길~맹수사 샛길)은 1.2km, 4구간(맹수사 샛길~북문 입구)은 1.7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구간마다 독특한 테마의 숲이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산림욕장길의 가장 큰 매력은 울창한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우거진 숲 속을 걸으며 자연의 치유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죠. 특히 봄에는 신록의 향연을,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산림욕장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서울대공원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63빌딩까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죠. 또한 중간중간 설치된 쉼터와 정자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숲 속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림욕장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구간은 오르막이 있어 체력이 부족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간중간 동물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샛길이 있어 언제든 코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건강한 산림욕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추천합니다. 도심 속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울창한 숲 속 산책로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특별 야외전시 '동물원 밖 동물원'

서울대공원에서는 2024년 10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3주간 특별 야외전시 '동물원 밖 동물원'이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만남'이라는 부제로, 평소 만나기 힘든 해외 작가 및 스페셜 작가, 신진작가 등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스페인, 쿠바, 칠레, 한국 등 4개국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56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큰 매력입니다. 전시 작품들은 동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각과 설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 다양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작품들은 독특한 감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전시는 서울대공원 내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예술 감상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 투어, 작가와의 만남,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동물원 밖 동물원'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서울대공원의 둘레길 산책과 함께 이번 특별 전시를 관람한다면 더욱 풍성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